[내돈내산] 안양역 소담촌 샤브샤브 방문 후기

맛집리뷰 2020. 6. 18. 23:41

소담촌 샤브샤브

주말에는 밥 차리는 것에 좀 자유로워지는 시간이에요. 외식고고!!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다가 삼겹살은 지겹고 오랜만에 샤브샤브 생각이 나서 안양역 근처에 있는 '소담촌'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소담촌이 평촌점과 안양직영점 두 곳이 있었는데 저희는 '안양직영점'으로 갔어요. 왠지 직영점이 더 맛있지 않을까 해서요.

처음 방문한 곳이었는데 저희 가족 모두 배불리 잘먹고 와서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찾아가시는 길은 안양역 1번 출구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디야 안양점으로 찾아가시는게 빠르실 것 같아요. 같은 건물 2층에 있어요.

주차는 타워 주차장이 있었는데 저희는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였어요. 건물은 낡은 편이였는데 소담촌은 외부도 깔끔하게 인테리어 하셨더라고요.

영엽시간은 오전 11:00부터 오후 10:00시까지 운영된다고 적혀있어요.

저녁시간을 살짝 피해 늦게 갔더니 3~4 테이블 정도만 차 있어서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는 느낌이 들어 가족들과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담촌은 고기나 소스, 식기들은 세팅을 해주지만 샤브샤브에 넣는 재료들은 직접 골라서 먹을 수 있도록 셀프 바로 운영되는 곳인데요.

각종 야채, 버섯, 국수, 만두, 월남쌈 등 다양한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굉장히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희는 월남쌈 버섯샤브정식 2인분을 주문했는데 아이는 어려서인지 따로 주문을 안 받으시더라고요.(미취학아동 무료)

고기는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어서 소고기 양지로 선택했는데 고기양은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소스는 4가지 종류가 나왔어요.

월남쌈 좋아해서 바로 재료들을 세팅했고요.

고기는 일반 샤브샤브 집보다 좀 작게 커팅되어 나오는 느낌이였고 먹었을 때 냄새는 전혀 없어서 퀄리티는 괜찮아보였어요.

그리고 버섯이 나왔는데..양도 많고 퀄리티가 너무 괜찮은거에요. 생전 처음 보는 버섯들도 있었는데 맛도 너무 좋았어요!! 정말 강추해요!!

진짜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육수에 버섯이랑 야채 듬뿍 넣고 고기까지 넣었더니 국물맛이 정말 진했어요.

국물 매니아인 남편이 담백하고 시원하다고 계속 떠 먹더라고요. 고기는 아이에게 몰아주고 저는 버섯 위주로 먹었는데 식감도 다양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샤브샤브로 소스에 찍어먹고 월남쌈 만들어서 먹고 나중에 칼국수까지 만들어서 정말 배불리 먹었어요!

키즈존에는 오락기, 탈 것, 시네마 존이 있었는데 차라리 방방장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그리고 내부에 카페가 있었는데 커피 마시고 계신분들이 있으셔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식사 후 계산하시면 카페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커피머신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니 후식까지 해결되어요.

우선 셀프바에 준비된 재료들이 신선했고 주문한 메뉴 중 버섯의 퀄리티 너무 좋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오랜만에 맛있게 건강하게 푸짐하게 식사를 한 것 같아 만족스러웠어요. 추천합니다.